대가야의 강성함 및 고령의 역동성 상징
  • ▲ 고령군 선거관리위원회 앞 교통섬에 설치된상징게이트조형물 ‘왕국의 혼’ ⓒ고령군 제공
    ▲ 고령군 선거관리위원회 앞 교통섬에 설치된상징게이트조형물 ‘왕국의 혼’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관광자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철의 왕국 대가야와 고령의 역동성을 동시에 상징하는 게이트조형물 ‘왕국의 혼’을 설치함에 따라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관광자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대가야의 중심지인 고령에 진입함을 상징적으로 알린다는 측면에서 고령군 선거관리위원회 앞 교통섬에 상징게이트조형물 ‘왕국의 혼’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대가야’는 활발한 철 생산을 바탕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고대국가로 성장하고 말과 관련된 여러 가지 철제품은 고령을 비롯한 대가야의 영역 각지에서 출토됐다고 밝혔다.

    특히 ‘왕국의 혼’ 상징조형물은 대가야의 강성함을 말얼굴가리개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또한 봉황무늬 환두대도는 대가야 최초의 왕릉으로 추정되는 지산동 제73호분에서 출토된 것을 거의 그대로 묘사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조형물 설치는 당초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구를 비롯한 여러 곳이 설치 장소로 검토됐지만, 고령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철의 왕국 대가야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는 관문적 위치에 해당하는 현재의 장소로 결정하게 됐다.

    고대왕국 대가야의 강성함은 물론 조형예술작가의 창의력이 반영된 창작예술작품으로 이를 통해 철의 왕국 대가야와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고령의 역동성을 동시에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