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일부터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 열어
  • ▲ 동부사적지 만개한 연꽃ⓒ경주시 제공
    ▲ 동부사적지 만개한 연꽃ⓒ경주시 제공

    최근 경북 경주의 동부사적지 주변의 연꽃이 만개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부사적지는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첨성대와 월성‧계림 등을 끼고 있어 주변의 꽃 단지와 잘 조화를 이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사적지를 과거의 단순 스쳐가는 눈요기만의 차원을 넘어 쉬어가는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수 해 전부터 총 440천㎡에 유채, 연꽃, 코스모스, 목화, 야생화, 부용화 등 개화시기가 다양한 야생화를 심어 고즈넉한 주위 사적의 분위기에 맞춘 꽃 단지를 조성했다.

    현재는 48천㎡에 만개한 연꽃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장관을 이뤄 친구, 연인, 가족, 사진동호인 등 다양한 층에서 연꽃을 감상하기 위해 경주를 찾고 있어, 관광도시 경주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시는 이와 더불어 오는 8월1일부터 9월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각기 다른 소재로 첨성대 일원에서 ‘2015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도 준비하고 있다.

    음악회는 시립합창단, 직장인 밴드 동아리, 판소리 마당, 퓨전국악을 비롯해 7080세대의 추억 음악 공연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