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남대가 학생들의 진로·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영남대 제공
    ▲ 영남대가 학생들의 진로·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하계방학을 맞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는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진로 설정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방학기간 중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중앙도서관과 제2도서관 그룹학습실에서 ‘찾아가는 진로·취업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직원 및 외부 전문기관의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상담센터에 상주하며 학생들에게 진로와 취업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학년이나 2학년 학생들에게는 진로상담과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채용정보 제공 및 취업상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첨삭 등 입사서류 클리닉은 물론, 각 기업체별 면접정보를 제공하고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면접 컨설팅까지 하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상담센터에는 현재까지 3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했다.

    최근 포스코 인턴에 최종 합격해 27일부터 4주간 포스코 인턴으로 근무 예정인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최경재(24) 씨는 “이력서 작성에서부터 면접까지 상담센터에서 받은 컨설팅이 인턴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방학 중 인턴 경험도 쌓고, 남은 한 학기동안 박차를 가해 졸업 전에 꼭 취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역량개발처장 김영탁 교수(모바일정보통신공학과)는 “학생들 스스로 취업 준비를 하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취업 준비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중인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찾아가는 상담센터’를 오는 8월 1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맞춤형 집중 진로·취업 상담’을 학기 중 상시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취업전문 컨설턴트를 각 단과대학에 배치해 전공별 특성에 맞춰 저학년들에게는 진로 설정 및 직무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고학년들에게는 채용 정보 제공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경력개발과 취업역량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