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 와인산지 발돋움할 기반 구축
  • ▲ 영천시가 지역의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와인투어를 실시한다. ⓒ영천시 제공
    ▲ 영천시가 지역의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와인투어를 실시한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지역의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와인투어를 실시한다.

    시는 14개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24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와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와인투어는 시가 관광‧문화산업 도시로 변모를 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영천은 전국 포도 재배 면적의 14%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최대 포도주산지로 연 25만병(750ml/1병)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투어객 참여는 2010년 9천명에서 지난해 3만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와인터널 관람, 포도밭에서 잘 익은 포도를 직접 따서 맛보고,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관리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와이너리 주인장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발효‧숙성시켜 만든 와인 맛보기, 어린이와 함께 포도 당도 측정하기, 포도알 멀리 뱉기, 포도 빨리 먹기 게임 등에 참여해 영천의 특산품인 포도잼과 와인 등의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와인투어 참여는 영천와인사업단으로 참가 신청하면 되며, 체험비는 1인 13,000원으로 포도수확, 와인 만들기, 영천관광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특히 텐트를 이용한 캠핑이나 숙박은 물론 와인을 이용한 와인비누, 양초, 케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김영석 시장은 “시는 현재 18개의 와이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100여개까지 확대 조성해 세계속의 와인산지로 발돋움할 기반을 구축하고, 2018년 영천 렛츠런파크 조성과 연계해 국내 최고의 와인테마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