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12.5만 드럼 표층처분장 건설사업 추진
  •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19년까지 12.5만 드럼 표층처분장 건설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19년까지 12.5만 드럼 표층처분장 건설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 2019년까지 12.5만 드럼 표층처분장 건설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공단은 지난 28일 경주시 양북면 복지회관에서 방폐장 처분시설 2단계 건설사업 일반 및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폐장 2단계 사업은 12만5천 드럼의 표층처분 방식으로 2019년까지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일원 41만㎡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날 주민 공청회에서는 2단계사업의 목적, 사업내용, 추진경위 등에 대한 설명 후 주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관계자는 “표층처분 방식은 지하에 방폐물을 처분하는 동굴 처분방식과 달리 지상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건설,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원자력발전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증대, 원전 임시 저장용량 한계 등에 대비해 2013년 2단계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하고, 2014년 1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수용성 확보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경주 방폐장 지하처분시설에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을 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