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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최근 노인 경시풍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노인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13일 청송군체육관에서‘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각계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부족, 황혼이혼, 노후생계유지 등 노인문제에 대해 전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노인들에 대한 공경심과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겨,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 함양 및 세대간 이해증진의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된 가운데,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등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경상북도지사 표창 2명, 국회의원 표창 1명, 군수 표창 8명, 군의장 표창 4명, 군지회장 표창 4명 등 총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올해연도 만100세가(1914년생)된 청송읍 류진희(남)외 1명에 대해서는 대통령 명의로 청려장을 전달했다.
한동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청송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32%로 어르신이 행복해야 청송군이 행복하다”면서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의 뜻을 전하며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사회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인생을 즐겁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노인들의 노후 삶 안정을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올해 27개분야 1,345명에게 일자리 사업을 제공하 것으로 파악됐으며, 2014년에는 노인일자리사업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분야에서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