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송군이 최근 노인 경시풍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노인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청송군 제공
    ▲ 청송군이 최근 노인 경시풍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노인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최근 노인 경시풍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노인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13일 청송군체육관에서‘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각계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부족, 황혼이혼, 노후생계유지 등 노인문제에 대해 전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노인들에 대한 공경심과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겨,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 함양 및 세대간 이해증진의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된 가운데,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등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경상북도지사 표창 2명, 국회의원 표창 1명, 군수 표창 8명, 군의장 표창 4명, 군지회장 표창 4명 등 총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올해연도 만100세가(1914년생)된 청송읍 류진희(남)외 1명에 대해서는 대통령 명의로 청려장을 전달했다.

    한동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청송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32%로 어르신이 행복해야 청송군이 행복하다”면서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의 뜻을 전하며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사회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인생을 즐겁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노인들의 노후 삶 안정을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올해 27개분야 1,345명에게 일자리 사업을 제공하 것으로 파악됐으며, 2014년에는 노인일자리사업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분야에서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