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추공원 조감도.ⓒ군위군 제공
    ▲ 대추공원 조감도.ⓒ군위군 제공

    군위군(군수 김영만)이 대규모 대추공원 조성으로 전국 최고 대추주산지로 거듭난다.

    군은 지역 중심부인 의흥면 수서리 일대에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9,142㎡규모의 대추공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실시용역설계를 거쳐 현재 대추조형물, 공중화장실, 주차장, 주변조경 등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이전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추공원에는 대추조형물과 방문객들이 편히 쉴수 있는 순환산책로, 잔디블럭광장, 대추나무 재배원 등 휴식공간이 들어서며, 특히 전국최대 높이(11m)의 대추조형탑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또한 왕대추형상의 건축물로 공중화장실과 전시판매장을 설치하고, LED를 활용한 경관조명으로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기후와 토질이 대추재배에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당도와 맛이 탁월하고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추 주산지의 명성에 걸맞게 일반대추는 물론 슈퍼왕대추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슈퍼 왕대추는 일반 토종대추 3배 크기로 계란만하다 상품성이 높고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 당도와 맛이 탁월해 생식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추위에 강하고 병충해도 적어서 관리하기 편하여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위군은 이번 대추공원조성을 통해 군위 대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군위군의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대추공원이 들어서면 전국적인 대추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인근 삼국유사가온누리와 인각사, 군위댐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