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WP) 스테인리스 강재 PossSD를 적용해 개발한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스탠드 타입(왼쪽)과 벽걸이 타입(오른쪽)을 결합한 복합형 제품으로 디자인됐다. ⓒ포스코 제공
    ▲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WP) 스테인리스 강재 PossSD를 적용해 개발한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스탠드 타입(왼쪽)과 벽걸이 타입(오른쪽)을 결합한 복합형 제품으로 디자인됐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솔루션마케팅에 디자인을 활용,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제품으로 강재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 구조연구그룹 디자인솔루션TF는 지난해 7월 포스코ICT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디자인 협업을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철강 수요 가능성을 확인, 기존 시장 제품 고급화에 나섰으며, 최근 2016년 출시를 목표로 한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시장 초도 진입과 월드프리미엄(WP; World Premium) 강재를 적용한 제품의 판로 확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은 포스코와 포스코ICT의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충전기 공급업체인 중앙제어㈜, 금형기술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됐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앙제어㈜와 공동으로 제품디자인 개발을 추진, 지난 1월 상세 설계와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시제품 품평회와 관계자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ICT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가 예상되는 △충전기 캐노피 △충전소 △주차타워 등으로 디자인솔루션 적용을 확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WP 강재 판매 증대에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