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동 구시장 모습. ⓒ안동시 제공
    ▲ 안동 구시장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의 중앙 도심지에 위치한 안동 구시장과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안동남서상점가 등 3곳이 외국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된다.

    안동시는 중소기업청이 특성화시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2016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13개 시장이 응모한 이번 사업에서 안동 구시장을 비롯해 서울 동대문연합시장, 수원남문연합시장, 부산자갈치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명품시장에는 3년간 국비 25억원 등 총 5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글로벌 상품·서비스 개발 ▶기반시설 ▶디자인 ICT융합 ▶글로벌 마케팅 홍보 등을 주요 전략으로 올 6월까지 사업수행기관 선정과 세부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해 7월부터 내후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외국인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탈춤을 매칭한 마스크데이 축제이벤트, 명품예술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최첨단 상권관리시스템 구축과 함께 외국어가 포함된 POP설치, 외국인 환전소 등 글로벌 쇼핑환경을 조성하고, 야시장 조성, 먹거리 특화골목조성 사업 등 차별화된 글로벌 한류문화특화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서울, 대구 등 대도시와 협력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명품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