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산업, 친환경 부품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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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전환 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최근 EU(유럽연합)에서 ELV(차량순환성 및 폐차관리규정) 규제강화와 자원재순환 정책에 따라 2030년부터 신차에 친환경 및 재활용 재료(스틸,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사용 의무화를 발표했다.이 가운데 25%는 폐차 부품을 재사용하도록 명시해 국내 완성차도 유럽 수출을 위해 이 기준을 따라야 하며 제품의 내구성 개선 등과 같은 기술력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이같은 국제흐름에 따라 김천시는 지금까지 튜닝카와 첨단자동차, 드론 분야를 주력으로 추진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왔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천시는 친환경 미래차 부품 분야의 신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전략산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게 됐다.이 사업은 최근 국내·외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지역 기업이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시험평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이에 따라 김천시는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미래차 부품 친환경 소재 전환지원 센터를 건립하게 된다.여기에는 소재 물성 평가장비 및 신뢰성 시험장비 12종 확보하고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 설계 및 해석 데이터 DB를 구축해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 기준을 확립하게 된다.대상지는 어모면 다남리 일원으로 현재 조성하는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주행시험장과 인접해 있어 기존 시설과 연계해 관련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향후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이 김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천이 미래차 부품산업을 견인해 나갈 기반을 마련해 앞으로 전략산업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