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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 젖줄 오십천 강변길이 벚꽃거리로 재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강변길 인도개선 및 확장사업을 통해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최근 만개한 벚꽃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십천’에 총 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강구면 금호리에서 지품면 신양리 구간에 호안보축 및 친수공간 조성 등 7.2km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1차사업 남석지구 제방보축을 시작으로 2차사업 신양지구ㆍ오천지구ㆍ화개지구 제방보축, 3차사업 삼화지구 제방보축ㆍ오촌지구 조경ㆍ화개지구 조경사업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말에 화개리에서 남석리까지 우곡에서 금호리까지 자전거 도로 준공과 올해 초 강변길 인도개선 및 확장사업을 통해 산책로 조성 등 군민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101억원이 투입된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올해는 55억원을 투입해 문화체육센터에서 천전리 마을을 자전거와 도보로 자유로이 이동하며, 아름다운 오십천을 구경할 수 있도록 보도교(L:206m*B:3.5m) 설치했다. 또한 여름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도록 천전보 물받이 하류 보강공사 등을 1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여가공간 제공과 오십천의 수려한 자원을 이용한 대표적 관광명소로 조성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