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곽용환 고령군수 등 고령의 선도농업인들이 지난 25~30일 중국 산둥성 지역을 찾아 중국 현장 농업연수를 갖고 있다.ⓒ고령군 제공
    ▲ 곽용환 고령군수 등 고령의 선도농업인들이 지난 25~30일 중국 산둥성 지역을 찾아 중국 현장 농업연수를 갖고 있다.ⓒ고령군 제공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우수농업인을 대상으로 중국 현장 농업연수를 가졌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선도농업인들과 중국농업이 지역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산둥성 지역에 농업 연수를 가졌다.

    연수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고령군의 특화작목과 비슷한 중국 최대 과채류 생산지인 산둥성 일원의 생산단지를 농업인이 직접 보고 느껴 자신감 및 농업경영 능력 배양에 나섰다.

    특히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위기를 기회의 농업으로 만들기 위해 농산물유통공사 청도 물류기지와 공판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농산물 유통 과정을 면밀해 살펴봤다.

    또 이들은 중국 야채류 최대 주산지인 수광시의 비닐하우스 재배단지와 치박시 채소재배단지를 견학, 시설 및 생산기술 등을 비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연수단은 고령군과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자매결연 도시인 치박시 임치구를 방문해 임치구가 주관한 만찬행사를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곽용환 군수 등 연수단 일행은 “한·중 FTA가 지역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국 소비자의 안전농산물에 대한 선호도를 보고 우리의 농산물도 친환경농법등으로 품질 위주의 고급화하며 수출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한·중FTA가 주는 우려의 상황을 기회로 생각할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단은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의장, 지역농업 경제담당, 주요작목 대표 농업인 등 33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