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병신창의 120주년 기념 실경 뮤지컬 꽃밭등영웅들 개막식 장면.ⓒ청송군 제공
    ▲ 병신창의 120주년 기념 실경 뮤지컬 꽃밭등영웅들 개막식 장면.ⓒ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병신창의 120주년을 맞아 청송의진의 의병사를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의병정신 계승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청송군은 을미사변을 계기로 병신년(1896년)에 ‘화전등 전투’를 비롯한 여러 전투를 치러내면서 적원일기를 통해 남긴 투쟁의 역사를 ‘꽃밭등 영웅들’이라는 실경 뮤지컬을 만들었다.

    이번 뮤지컬은 청송군이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4~5일 청송의병의 역사가 시작된 용전천 현비암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건국 공로 의병유공자로 포상이 추서된 유공선열을 가장 많이 배출한 호국 영웅의 고장 청송과 청송의 의병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청송중·고등학교 학생 50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뮤지컬의 의미를 더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항일의병공원을 비롯한 의병항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꽃밭등 영웅들’ 뮤지컬 관람으로 나라사랑 교육과 관광을 겸할 수 있는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