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이 유적지인 환벽정 정화에 나서고 있다.ⓒ영천시 제공
    ▲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이 유적지인 환벽정 정화에 나서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회장 김종식)이 지난 2~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2016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활동사례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전국 19개팀이 경합을 벌여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에서는 안애경 운영 차장이 ‘영남대로, 영천 조선통신사 유적지 지킴이 활동’ 주제를 발표해 금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전라북도·전주시 주최,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합회와 시민행동21 주관으로 실시됐다.

    11명의 회원과 함께 참가한 김종식 회장은 “2014년부터 조양각, 환벽정, 찰방마을 등 조선통신사 유적을 중심으로 지킴이활동을 하면서 문화유산과 향토문화를 연계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문화재청에서 한국과 일본의 연고도시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맡아 우리나라에 조선통신사 역사를 바로 세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은 2005년부터 문화재지킴이로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스카우트 가족봉사단, ㈜화신지킴이, 징검다리봉사단, 또래어린이집 봉사단 등 연합단체를 구성해 문화재 도배, 잡목 제거, 도색, 환경 정비 등 관리가 취약한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에 주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