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영조 경산시장(왼쪽 두번째)가 5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한 요청을 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 최영조 경산시장(왼쪽 두번째)가 5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한 요청을 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최영조 경산시장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5일 기획재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최 시장의 이번 방문은 6월말까지 진행된 기재부 1차 예산심의와 7월초부터 시작되는 2차 심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내년도는 국내외 경기전망 악화로 국비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2차 예산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주요 쟁점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함을 설명할 필요가 있어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최 시장은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차세대 먹거리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비 3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도대체 우회도로(남산~하양) 4차로 건설(100억원), 경산투게더 빌리지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사업(21억원), 경산4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5억원) 등 주요 지역 균형발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사업비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내년도는 국내외의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으로 우리 시 지방재정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 등 104개 사업 4,046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찾아 국비확보에 총력전 태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