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9일 재한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회 학생들이 연 ‘문화의 날’ 행사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 지난 9일 재한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회 학생들이 연 ‘문화의 날’ 행사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재한 콩고민주공화국 학생이 대구대(총장 홍덕률)에 모여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 소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 볼레메 쟌(Boleme Jean) 콩고민주공화국 대사 보좌관, 이동수 한국 국제와이즈맨 대구지방총재, 허진영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교육팀장 등 내·외빈과 전국 10여 개교 30여명의 콩고민주공화국 학생, 대구·경북 지역 외국인 유학생 20여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스테판 나가(Stephane Nangaa) 신부는 한국과 다른 나라 참석자들에게 자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콩고민주공화국 학생들은 리푸타(Liputa) 등 전통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열고  전통춤과 최신 유행 춤을 선보였고 전통 요리를 소개하는 등 자국문화를 여실히 알렸다.

    재한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회장인 프랭크 키메타(Franck Kimetya·대구대 대학원 석사과정·31) 씨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학생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앞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콩고민주공화국 학생들이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처음으로 열리는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회 문화 행사를 대구대에서 개최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면서 “대구대의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한국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가 우정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