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가축피해 발생한 안동 일직면 축산농가 방문
  •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이 8일 안동시 법상동 독거 노인 집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취임식을 생략한채 민생현장을 찾았다.ⓒ경북도 제공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이 8일 안동시 법상동 독거 노인 집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취임식을 생략한채 민생현장을 찾았다.ⓒ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33대 행정부지사로 김장주 행정자치부 지방세재정책관이 8일 취임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임용장을 받자마자 취임식을 생략한 채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안동 일직면 축산농가 현장을 찾아 재난피해를 최소화에 나섰다.

    그는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대비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수 및 방역작업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피해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안동시 법상동 소재 독거 노인 집을 찾아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고 노령연금 수령,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홀로 계신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지켜달라고 했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본격적으로 개막된 신도청 시대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사님의 도정철학을 뒷받침하고 도민, 공직자가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웅도 경북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부지사는 영천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북도에서 공보관, 기획관, 영천부시장, 보건복지국장을 역임한 후, 2010년 8월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행정자치부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 지역녹색정책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어 2014년 10월에 다시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 지방세재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11개월만에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돌아왔다.

    김 부지사는 순발력과 판단력을 겸비한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대내외적으로 친화력이 뛰어난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