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매출액이 무려 103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센터 내부모습.ⓒ예천군 제공
    ▲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매출액이 무려 103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센터 내부모습.ⓒ예천군 제공

    지난해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매출액이 무려 103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은 10일 유통센터가 사과, 복숭아, 토마토, 참외 등 공동선별과 공동판매를 통해 청정지역에서 자란 예천농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이같은 매출액을 달성해 농가 소득증대와 우수 농산물 판매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천군과 예천농협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및 판로개척을 통해 유통센터는 설립 2년 만에 경북도내 산지유통의 우수 혁신사례로 손꼽힐 정도이다.

    또 센터는 올해는 다국적 기업인 델몬트와 사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공영TV홈쇼핑 채널 아앰쇼핑에서 사과 판매행사를 열어 1회 방송만으로 9,300상자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산지유통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지원, 공선회 물류비, 포장재비, 선별비등 5억이 넘는 예산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FTA등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공한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산지 유통시설을 거점으로 육성하고 농산물의 규격화, 상품화,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확보로 대형유통업체와의 시장교섭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