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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면우체국 김유경 주무관이 지난 11일 경주경찰서로부터 보이스 피해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자녀납치 협박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허모(남·75)씨의 우체국 예금 1천만원을 안전하게 보호한 경주서면우체국 김유경 주무관이 1월 11일 경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그는 지난 12월 26일 오전 11시 20분경 우체국을 방문한 허모(남·75) 고객은 핸드폰을 계속 켜놓은 상태에서 수취인명을 정확히 모른 채 “국민은행 계좌로 1,000만 원을 즉시 송금해야 한다”고 하며 몹시 다급해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직원들은 침착한 응대로 고객을 안심시키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후 112와 우체국 인근 서면파출소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게 고객의 안전귀가 조치를 요청했다.
주경찰서에서는 지난 11일 경주서면우체국을 찾아 이번 보이스피싱에 슬기롭게 대처한 김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해 3월 전화금융사기 근절 및 민생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및 경북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명실 공히 전화금융사기로부터 2016년 한해 총 19건, 5억 1,100만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