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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사장 배판덕) 신임 전무이사에 임안식 (56)개발사업처장이 임명됐다.
공사는 지난 6일 임원추천위원회 심의 등 임명절차를 거쳐 신임 전무이사에 임 처장을 임명했다.
이번 전무인사 임명은 외부 인사가 아닌 순수 공사출신 인물이 이사에 임명되기는 공사 창립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
임 임명자는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1997년 공사 창립과 함께 20년 간 택지개발, 산업단지조성, 임대아파트건립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고 경북대에서 토목공학 박사취득 후 겸임교수로, 타 기관의 전문기술·설계자문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폭넓은 식견, 추진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 등 대외기관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도비 확보, 도청이전신도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각종 현안을 풀어나가면서 공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사측은 덧붙였다.
이번 내부 인사의 자체 승진으로 공사 내부에서는 인사적체 해소 및 직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노조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임안식 신임 임명자는 토목 전문가로서 누구보다 도정 철학과 공사의 정체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전무이사로서 역할을 잘할 것으로 판단해 적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무이사는 사장을 보좌해 신사업발굴, 서민주거안정, 지역사회공헌 등 공사업무 전반에 대한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임기는 3년이고 1년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