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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 직원 100여명이 9월말 개통 예정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손님맞이에 나섰다.
포항시는 18일 동해면 흥환리에서 임곡리까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6km구간에 대해 자연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슈퍼연휴와 호미반도 둘레길에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주변 해안경관을 깨끗이 하고 해안둘레길 사전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흥환리 간이해수욕장에서 여름 피서철이 끝나고 버려진 각종 쓰레기 5톤을 수거하고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구간의 각종 시설물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특히 이날 참여한 직원들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목적과 사업개요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새로운 관광상품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홍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내 일월대에서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시정발전 방향 제시와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홍보에 직원들 각자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며 “시정 주요사업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림해변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25km 구간이 오는 9월 말 개통예정이다. 1코스 연오랑세오녀길(6.1km), 2코스인 선바우길(6.5km), 3코스인 구룡소길(6.5km), 4코스인 호미길(5.3km)으로 조성됐다.
특히 자연경관을 훼손치 않고 해안변 지형지물인 몽돌, 백사장, 자연석, 어항, 군초소 이동로 등을 활용했으며, 인공구조물인 데크로드는 절벽 등 단절된 구간에만 제한적으로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