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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김영석) 인구가 6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인구수 10만615명을 기록, 2016년 12월말 대비 9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공‧바이오‧말산업 등 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도시이미지가 부각됨과 동시에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영천 주소갖기 운동’에 기업체‧군부대‧유관기관 등이 적극 동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로 6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동부동은 신규 아파트 건축으로 2017년 4월 인구 3만 명을 돌파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중이다.
이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매월 4~50명 많은 자연적 감소 속에서도 나타난 성과이다.
그동안 영천시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미국 보잉사 항공전자 MRO센터 입주, 메디칼몰드 R&BD 기반 조성을 위한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건립, 산업단지 조성, 렛츠런파크 영천경마공원 조성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왔다.
또 도내 최초 기숙형 공립학교인 별빛중학교 개교,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한국폴리텍대학영천캠퍼스 건립 중으로 최고의 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인구세 증가로 시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신축 아파트 건축, 명품 교육 도시 건설,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기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기업 투자 유치 및 산업의 다변화, 주택, 교육, 문화, 복지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살기 좋은 영천건설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것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