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영천미래 up토크’에서 청년정책 비전 제시
  • ▲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오른쪽)은 4일 오후 영천시내 스타코에서 ‘김병삼의 영천미래 up토크’를 갖고 실제 청년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월세 부담이 커 영천 정착을 주저한다는 청년들이 많다. 주거 안정은 청년이 영천에 살지, 떠날지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진단했다.ⓒ뉴데일리
    ▲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오른쪽)은 4일 오후 영천시내 스타코에서 ‘김병삼의 영천미래 up토크’를 갖고 실제 청년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월세 부담이 커 영천 정착을 주저한다는 청년들이 많다. 주거 안정은 청년이 영천에 살지, 떠날지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진단했다.ⓒ뉴데일리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이 청년들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영천시의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며 LH 협업 주택 공급, 심야 교통 확충, 문화·안전 인프라 개선 등 전방위 대책을 제시했다.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은 4일 오후 영천시내 스타코에서 ‘김병삼의 영천 미래UP 토크’를 갖고 실제 청년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월세 부담이 커 영천 정착을 주저한다는 청년들이 많다. 주거 안정은 청년이 영천에 살지, 떠날지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진단했다. 영천시가 청년 월세 지원과 전세자금·보증금 지원,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주거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사업 수는 많아도 실제로 체감되는 도움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는 특히 포항의 ‘월세 1,000원 주택’, 전남·전북의 LH 협업 월세 10만 원대 공공임대주택 사례를 언급하며 “이제 영천도 LH와 본격적으로 협력해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천 생활 인프라 문제에 대해서는 “영천역–동대구역은 27분 거리인데 막차가 밤 9시 23분에 끊겨 활동 반경이 크게 제한된다”며 “동대구에서 10시·11시·12시에 심야버스를 한 대씩만 운행해도 청년 삶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 ▲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은 “청년이 영천에서도 충분히 살 만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정착하는 영천을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미래 전략”이라고 밝혔다.ⓒ뉴데일리
    ▲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은 “청년이 영천에서도 충분히 살 만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정착하는 영천을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미래 전략”이라고 밝혔다.ⓒ뉴데일리
    문화·여가·안전 환경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영천청년센터가 활용되고 있으나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예술·창작 공간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금호의 이웃사촌마을 사업처럼 예술·관광·콘텐츠가 결합된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1인 청년가구 증가에 대비한 청년 특화거리 안전 대책, 그리고 워라벨을 위한 체육·휴식 공간 확충도 언급했다.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은 청년정책의 방식 자체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행정이 ‘이 정도면 되겠다’며 공급자 중심으로 정해왔다”며 “이제는 수요자인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드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 정책단’ 구성과 청년이 한 번만 문의하면 행정이 모든 맞춤형 지원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원스톱 청년정책 서비스’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은 끝으로 “청년이 영천에서도 충분히 살 만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정착하는 영천을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미래 전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