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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이철우 의원이 지역 언론이 실시한 적합도 조사에서 경선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매일신문이 TBC(대구방송)와 공동으로 지난 12~13일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 13일 경북도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가운데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적합도 조사에서 이철우 의원이 2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명재 의원(13.9%)이 2위를 차지했고 3위 김광림 의원(12.7%), 4위 남유진 전 구미시장(10.4%)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자유한국당 지지의사를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30.3%가 이철우 의원이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고, 박명재 의원(19.5%), 김광림 의원(19.2%), 남유진 전 구미시장(12.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여야를 통틀어 조사한 당선 가능성에서도 이철우 의원이 17.2%로 한자리수에 그친 2위의 박명재 의원(9.8%), 3위 김광림 의원(8.0%), 4위의 남유진 전 구미시장(6.1%)을 거의 두 배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이철우 의원측은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이 40%에 달하고 있어 향후 이들 부동층 향배가 승부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내놓고 있다.
특히 이 의원측은 한국당 후보가 격차 등 판세가 드러나면 허위사실 등 네거티브 전이 도를 더할 것이라며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