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여든 3만 5,000여명 관람객 참가
  • ▲ ‘청도군수배 소싸움대회’ 우승 시상 후 기념촬영 장면. ⓒ청도군
    ▲ ‘청도군수배 소싸움대회’ 우승 시상 후 기념촬영 장면. ⓒ청도군

    지난 14일부터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청도군수배(군수 이승율) 소싸움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뜨거운 열기품은 청도소싸움’, ‘소싸움의 즐거움은 끝이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도지역을 물론 전북 정읍, 완주, 충북 보은, 경남 진주, 의령, 창원, 창녕, 함안 등 전국 11개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싸움소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 민속대회로 소싸움 종주군(郡)인 청도군의 명성을 떨쳤다.

    전국에서 모여든 3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결승전에서는 갑종 우승 ‘무쇠(청도 이공주)’, 을종 우승 ‘장칼(청도 조장래)’  병종 우승 ‘부흥(김해 김진곤)’이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갑종 ‘챔피언(창녕 김만득)’ 병종 ‘제이 (청도 정진구)’ 을종 ‘효창(청도 이윤근)’이 차지했고 3위에는 갑종 ‘제트(고성 최창식)’ 을종 ‘돈오 (김해 김진곤)’, 병종 ‘양반(청도 송명희)’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청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청도레일바이크, 청도박물관, 청도읍성, 한국코미디타운 등 청도 문화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웰빙 관광을 가지며 청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