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영호남 9개 지자체 공동 추진 협약 체결
  • ▲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28일 경남도청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상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령군
    ▲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28일 경남도청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상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령군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청이 손을 맞잡았다.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28일 경남도청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상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할 것과 등재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등재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협의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등재 대상 유산은  경북의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의 ‘김해 대성동·함안 말이산·창녕 교동과 송현동·고성 송학동·합천 옥전 고분군’과 전북의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총 7개소(이하 ‘가야고분군’)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2013년 경북의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과 경남의 김해·함안의 가야고분군이 각각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2015년 3월 문화재청에서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 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재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전 세계 인류에게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등재신청 구성유산 재구성을 위한 수차례의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올해 12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되면 2020년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해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