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침수지역 복구와 실종자 수색 최우선…119특수구조단 현장 투입
  • ▲ 경북소방본부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경북소방본부
    ▲ 경북소방본부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경북소방본부

    경북소방본부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4일 제8호 태풍 ‘미타’로 인해 실종자가 발생한 포항과 울진을 찾아 실종자 수색 현장을 지휘하며, 119특수구조단 및 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과 해병1사단 군견의 긴급투입을 지시했다.
     
    포항에서는 유계저수지 상류에서 태풍으로 불어난 물에 승용차가 휩쓸려 실종자 1명이 발생했으며, 울진지역은 폭우로 인해 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소방 등 94명(소방 45, 의용소방대 20, 군 25, 경찰 4)과 구조공작차 등 16대 장비를 동원하였으며, 울진소방서는 소방 등 70명(소방 28, 의용소방대 20, 군 10, 경찰 12)과 구조공작차 등 11대 장비를 동원해 집중 수색 중에 나서고 있다.

    119구조대원들은 구조보트와 드론을 활용해 하천 주변 수풀과 부유물을 확인하고 잠수장비를 이용해 물속 수색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119특수구조단은 포항에 긴급기동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고 있으며, 울진군 매화면에는 인명구조견을 투입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