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준공식 진행
  • ▲ 영천시는 15일 초청내빈, 입교생,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양면 보현리에 예비귀농인들을 위해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영천시
    ▲ 영천시는 15일 초청내빈, 입교생,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양면 보현리에 예비귀농인들을 위해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예비귀농인을 위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15일 초청내빈, 입교생,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양면 보현리에 예비귀농인들을 위해 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약 1년 동안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직접 농사를 짓고 사전에 충분한 귀농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원스톱 귀농교육단지다.

    센터는 영천의 명산인 보현산을 바라보는 기룡산 중턱 해발 400m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을 매료시킬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귀농타운이라고 할 수 있다.

    영천시는 중장년층의 귀농귀촌 필요성 및 관심도 증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청년층의 농촌에 대한 관심고조 등으로 지난 2014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신청했었다.

    2015년 1월 최종 선정돼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한 시는 이후 2년 4개월의 공사 끝에 2019년 8월에 농업창업교육관, 주거시설 16동 35세대, 퇴비사, 농기계창고, 비닐하우스 세대별 텃밭 등을 갖춘 센터를 준공하게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귀농귀촌인구 유입은 농업부문의 후계인력 확보, 타 산업 분야의 경험인력의 유입으로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으로 더욱 많은 도시민들이 영천으로 귀농해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