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과 떨림, 울림의 감동…시를 노래하다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9일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 활동 ‘시 울림’이 있는 학교를 운영한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9일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 활동 ‘시 울림’이 있는 학교를 운영한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9일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 활동 ‘시 울림’이 있는 학교를 운영해 따뜻한 경북교육의 밑거름으로 삼고 있다.

    ‘시 울림 학교’는 시 낭송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예술교육활동으로 학교와 가정 등에서 시 낭송 생활화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따뜻한 삶의 힘을 키우기 위함이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시 울림 학교는 8월 말을 기준으로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544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학교 내에서 시를 즐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가 머무는 교정, 시 외우기와 시집 읽기 등 시가 흐르는 교실 등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한다.

    특히 나의 애송시 포트폴리오 만들기, 1인 1학기 1편의 시 암송하기, 시 낭송 콘서트 운영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울림 학교를 운영하는 포항 장기초 김은자 교장은 “시를 사랑하고 낭송하는 것은 아이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고 메마른 감성에 촉촉함과 사랑의 마음을 기를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내년부터 ‘시 울림 학교’확대를 위해 도교육청 공모를 통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동아리 운영 지원금 700만원 이상 받는 도내 431교시울림학교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그 외는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시 낭송과 암송은 학생들의 자기 표현력과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된다”며 “내년에는 시 울림 학교를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해 따뜻한 경북교육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