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수학센터, 창의융합사고형 인재육성..체험·전시 콘텐츠 확충 예정
  • ▲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가 오는 2020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사진은 배치안)ⓒ대구교육청
    ▲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가 오는 2020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사진은 배치안)ⓒ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체험으로 수학과 친해지는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를 연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생각하며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 개관을 준비 중이다.

    오는 2020년 3월 문을 여는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 마련될 예정으로 1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육각 평면형 수학적 구조로 설계됐다.

    센터는 5개 체험존과 수학의 역사 등이 적힌 기둥, 벽면 콘텐츠를 바탕으로 수학적 물음을 해결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5개 체험존에서는 △수의 크기 및 연산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수와 연산존’ △도형 이동 및 조합 등 원리를 활용 체험할 수 있는 ‘도형존’ △통계 및 가능성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규칙존’ △‘측정존’ △인공지능과 수학 접목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존’ 등으로 구성된다.

    또 우리나라 역사 속 수학자와 스토리가 적힌 12기둥과 수학의 역사 등을 보여주는 벽면을 통해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20년 2억3천만원 가량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대구만의 특색을 살린 수학체험센터 입구 상징물 △실생활 활동이 디지털데이터로 표현되는 모션스케이프 △수학 개념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인터액티브 체험 등의 체험·전시 콘텐츠 확충 △규칙 및 논리적 사고력 향상 위한 수학보드게임 △수학 대중화를 위한 수학교구 및 도서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탐구함으로써 수학과 친해지고 재미에 의미까지 더해 수학 기초기본학력향상은 물론 흥미로운 공간으로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