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권민용·김재현 교수, 학술·응급의료·생명나눔 분야 잇따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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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권민용 교수(좌), 김재현 교수(우).ⓒ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 신경외과가 2025년 한 해 동안 학술 연구, 지역 응급의료, 생명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이어 주요 수상 성과를 거두며, 지역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의 중심병원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이번 성과는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가 구축해 온 중증·응급 뇌혈관 질환 치료 역량과 공공의료 역할 등 우수한 진료 체계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먼저, 권민용 교수는 학술 연구와 지역사회 기여 두 분야에서 동시에 성과를 올렸다.권 교수는 지난 10월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경동맥 스텐트 거치술 후 발생하는 스텐트 내 재협착과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혈소판 반응성의 관계’ 연구로 ‘주정화 학술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 (IF 4.4)에 게재되며 학문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이어 11월에는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권 교수가 지역 급성 뇌졸중 신속대응 체계인 FASTroke(뇌졸중 신속대응)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중증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또한, 김재현 교수 역시 학술 연구와 공공의료 실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김 교수는 대한신경중환자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구는 중증 뇌지주막하출혈 환자의 저체온 치료 효과를 분석한 체계적 고찰로, 신경중환자 치료 근거 마련에 기여한 학술적 성과로 평가받았다.더불어, 김 교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유공자 표창도 함께 수상하며, 뇌사추정자 발굴과 장기기증 과정 참여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신경계 중증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서 임상과 공공의료를 함께 실천해 온 동산병원 신경외과의 진료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다.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는 현재 지역 최초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기반으로 뇌동맥류, 뇌혈관협착, 모야모야병, 뇌혈관 기형, 뇌출혈·뇌경색 등 고난도 뇌혈관질환을 폭넓게 치료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서 대구·경북 지역 책임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류영욱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환자들이 서울 대형병원을 찾지 않아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의 최종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