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농산어촌 학교 수업 개선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일 지역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농산어촌 지역 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일 지역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농산어촌 지역 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일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농산어촌 지역 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농산어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다양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준비해 ‘2020학년도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내놨다. 

    이 사업은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에 따른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양질의 학습 경험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가 목적이다.

    교육청은 2019학년도 2학기 시범 운영을 기반으로 교육 환경의 변화와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공동 수업형, 도·농 교류형, 원격 화상 수업형, 초-중 연계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오는 17일까지 공동 수업형 25개 학교군 50교 내외, 도·농 교류형 10개 학교군 20교, 초-중 연계형은 5개 학교군 10교, 원격 화상 수업형은 10개 학교군 총 20학급을 선정해서 해당 학교와 학급에 학교군별 총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20학년도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학교 단위의 운영 방식에서 나아가 학급 단위까지 확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0학년도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통해 농산어촌 작은 학교 교육과정을 획기적으로 바꿈으로써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