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공무원 확진…행사 참석한 경산 부시장과 경산시의회 의장 자가격리
  • ▲ 20일 경북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경산시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경산시
    ▲ 20일 경북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경산시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경산시

    20일 경북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경산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경산 2명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나타났고 현재 포항의료원 음압병동에 격리돼 있다.

    이들 2명 외에도 경산시청(하양읍행정복지센터 직원, 대구 남구 거주)에 근무하는 강 모씨(49)가 추가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이 환자와 접촉한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과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등 37명이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강 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30분께 경산시의회 의장실에서 경산시를 방문한 중국 연태시 축구관계자 3명과 상호교류 논의를 위해 자리를 했다.

    이 자리에는 강 씨외에 경산시의회에서 강수명 의장과 의원 2명, 의회 국장, 의회 직원 8명이 동석했고 하양읍 직원 13명, 경산시청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 외 3명 등 총 37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경산시는 의회 건물을 21일까지 폐쇄 후 소독을 실시하고 경산시 부시장실과 하양읍행정복지센터는 일시폐쇄 조치했다.

    시는 오는 3월 7일까지 백천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계림청소년수련원,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등 복지시설·아동이용시설 휴관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