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증세 상황실 직원과 직접 접촉없어…영덕군, 감염경로 및 동선파악 주력
  • ▲ 영덕군청 전경.ⓒ영덕군
    ▲ 영덕군청 전경.ⓒ영덕군

    영덕군에서 29일 신천지 교인인 영덕군 공무원과 접촉한 이력이 없는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덕군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신천지 교인으로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던 영덕군 상황실 직원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이 직원과 접촉 연계성이 있는 보건소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덕군은 지난 28일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 영덕군 상황실 직원과 접촉 연계성이 있는 93명의 공무원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道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 보건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덕군은 이 보건소 직원을 격리한데 이어 보건소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다.

    영덕군 관계자는 "확진판정을 받은 보건소 직원은 신천지 교인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의심증세를 보였던 상황실 직원과 직접 접촉이 없어 이 보건소 직원이 감염된 경로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상황실 직원이 접촉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