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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칠곡군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후보로 결정된 정희용 예비후보는 20일 경선상대 예비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특정후보 여론조사기관 유착 의혹’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18일 오전10시 이전인 8시37분께 상대(정희용) 예비후보 측이 여론조사 발신번호를 네이버 밴드에 게재’라고 주장했지만 정희용 예비후보 및 사무소 직원 중에는 해당시간에 여론조사 발신번호를 밴드에 게재한 사실이 전혀 없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전에 여론조사 발신번호를 미리알고 유포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네이버 밴드의 경우 예전에 작성한 글이나 그림을 수정할 경우 수정된 시각이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최초 작성시간만 계속 표시된다. 상대 예비후보가 제시하는 자료는 글을 올린 작성자가 8시37분에 글을 적었다가 여론조사가 진행된 이후에 입수한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네이버 밴드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론조사 기관과의 유착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보도자료를 보낸 언론사에 소명을 하고,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