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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구촌새마을연구회’(대표 박영서 의원)는 지난 6월 29일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성과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지구촌새마을연구회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을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안동시 도산면 일대 예끼마을 등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을기업을 통한 공동체적 경제주체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경상북도 새마을봉사과(과장 남창호)와 함께 2020년 새마을운동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토의와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성과에 대해 되짚어 봤다.
세계적 재앙이 돼버린 코로나 19사태를 새마을정신과 더불어 봉사활동, 사회안전망 구축 등으로 극복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세미나 상호토론에서 박권현 의원은 “이번 코로나 극복과정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새마을운동 조직이 지역사회의 참된 봉사자이자 지역리더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진복 의원은 “새마을 50주년을 맞이해 단순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새마을 운동이 아니라 새시대에 걸맞은 정신운동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계획이 실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상조 의원은 “최근 젊은 세대의 트렌드에 맞는 새마을정신 운동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의 관리전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원활한 공원운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영숙 의원은 “현재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에 관한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 관람 위주의 단편적인 활용에만 치우쳐 있다. 전국 새마을 지도자 및 관계자들의 교육, 홍보, 워크숍 등을 위한 보다 다양한 활용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희영 의원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의 인지도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국의 새마을지도자들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공원 이용률을 높이고 공원 방문에 따른 지원방안 역시 강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선희 의원도 “새마을운동 50주년 백서제작에는 새마을정신, 발전과정, 실적 등과 함께 새마을지도자들의 생생한 기록들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역 새마을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창화 의원은 “미래세대에도 새마을정신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록 코로나 19사태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새마을운동을 국가브랜드로 발돋움 시킬 수 있도록 세계화 교류 협력 사업에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관련해 박영서 대표의원은 총평을 통해 “새마을운동은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하는 공동체 운동으로서 시대적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숭고한 국민운동으로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구촌 새마을운동이 모범적인 국제개발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구촌새마을연구회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발전 및 세계화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