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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일관된 철학과 비전으로 미래 경주 백년대계 준비”

주낙영 경주시장, 뉴데일리와 인터뷰…경주역사 활용과 폐선 부지 개발 의지
“재선되면 경주발전 위한 공약이 구체적 성과 거둘 수 있다고 확신”

강승탁 기자 , 박진호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2-01-12 14:31 | 수정 2022-01-18 00:39

▲ 주낙영 시장은 3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자신의 공약을 달성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이득과 혜택을 돌려주려 밤낮없이 뛰었다. 이 때문에 지난 2018년 취임 당시 경주시 본예산이 1조2천억 원이던 것이 지금은 1조8900여억 원으로 2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뉴데일리

“경주시장에 취임했던 3년 반 전에 경주를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이제 그 결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주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 4년은 부족합니다. 재선되면 경주발전을 위한 공약이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당선된 주낙영 경주시장. 당시 취임 일성으로 그는 장기비전을 갖고 경주라는 도시로 새롭게 변모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당시 △경주역사 이전과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폐선 후 부지개발 △자동차 산업 구조의 구조전환 △포스트 원전 시대 대비한 차세대 과학혁신도시로 도약 등을 내세웠다.

초선의 주 시장은 3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자신의 공약을 달성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이득과 혜택을 돌려주려 밤낮없이 뛰었다. 이 때문에 지난 2018년 취임 당시 경주시 본예산이 1조2000억 원이던 것이 지금은 1조8900여억 원으로 2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아쉬움도 많다. 3년 반 동안 짧은 시간에 경주를 변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는 “일관된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못다 한 일을 추진하겠다. 중간에 시장이 바뀌면 안 된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주 시장이 시장으로 있으면서 경주는 많은 것이 변모했고 굵직한 사업들도 잘 추진되고 있다. 경주에는 과거 수학여행 식으로 대형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가족이나 연인 등 소규모 관광객과 20~30대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주 시장은 지난 3일 시무식에서 올해를 ‘청년의 해’로 선포하고 청년지원 정책을 올해의 화두로 정하고 ‘경주 청년 희망무지개 7대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경주시

여기에 발맞춰 주 시장은 지난 3일 시무식에서 올해를 ‘청년의 해’로 선포하고 청년지원 정책을 올해의 화두로 정하고 ‘경주 청년 희망무지개 7대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선다.

올해 경주시의 가장 큰 역점사업인 경주역사 이전에 따른 부지 4만5000평에 대한 활용계획과 중앙선·동해남부선 이설에 따른 폐철도 80.5km 활용계획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 2025년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AEPC 정상회담 유치에도 전력하고 있다. 현재 경주시를 비롯해 제주, 인천 등 3개 도시가 경합하고 있다. 하지만 경주는 보문단지와 인근 최고급 호텔로 각국 정상의 최고 수준 경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게다가 최고 컨벤션시설과 숙박 시설 등 최고를 자랑한다.

다음은 뉴데일리와 주낙영 시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시장에 취임한 후 시정을 이끌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3년 반 전에 제가 취임 후 경주를 이런 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크게 3가지이다. 먼저 경주역사 이전에 따른 4만 5천 평 부지 활용방안과 동해남부선·중앙선이 폐선 80,5km 구간을 잘 개발할 것인가였다. 이 사업은 10년 이상 장기계획 대형프로젝트로 현재 잘 진행돼오고 있다.

▲ 올해 경주시의 가장 큰 역점사업은 경주역사 이전에 따른 부지 4만5000평에 대한 활용계획이다. 사진은 경주역사 전경.ⓒ경주시

두 번째로 경주의 자동차 산업 구조전환이다. 경주에는 건천, 외동, 천북에 자동차 부품업체가 흩어져 있다. 경북 전체 자동차 부품업계 50%가 경주에 몰려 있다. 이제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 주행 등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여기에 대비하려면 경주를 이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산업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 준공과 함께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착공 등 경주시 산업경제의 버팀목인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을 통해 미래자동차 생태계 기반 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세 번째는 경주는 6개 원전이 있다. 이제 포스트 원전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2029년이 되면 원전 4기가 문을 닫는다. 원전으로 직간접 3만 5천 명에 이곳과 관련돼 있다. 지난해 혁신원자력연구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유치했다. 이곳은 차세대 미래형 원전으로 1천 명 정도가 상주하게 된다. 일관된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 여기서 중간에 시장이 바뀌면 안 된다. 경주 미래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4년간은 부족하다.

-2025년 APEC 정상회담 유치는 어떻게 돼가나

△현재 정상회담 유치에 경주시, 제주도, 인천시 등 3개 도시가 경합 중이다. 경주는 다른 도시와 비교해 강점이 많다. 정상회담하는데 무조건 좋은 호텔만 있다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경주는 자연환경과 역사를 지니고 있고 동시에 보문단지와 인근 최고급 호텔이 있다. 보문단지는 갇혀 있는 모습으로 미·중·러·일 등 4개국 정상 경호에 최고로 안전한 대회를 치를 수 있다. 이밖에 최고 컨벤션시설도 자랑한다. 2023년 하반기 유치장소가 결정되는데 선정되도록 최대의 노력을 할 것이다.  유치가 되면 1조 이상 부가가치 효과가 있다.

▲ 지난해 경주시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유치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연구소 착공식 장면.ⓒ경주시

- 최근 ‘청년의 해’ 선포식을 통해 청년지원정책을 올해의 화두로 정했는데 향후 바뀔 청년 정책은 무엇인가?

△민선 7기 동안 아동·여성·청소년 정책 추진 혁신적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인구정책(저출산 극복)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고 또 청소년 정책 평가에서 경북 최초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청년 정책 보완·강화를 해 ‘가족 중심 행복도시’ 완성에 총력을 다해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을 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경주 청년 희망무지개 7대 정책’을 마련했다. 7대 정책은 청년예산 2배 이상 확대 등 청년 희망경제 프로그램, 청년 주거안정 및 경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 복지정책 하우스 추진, 청년 문화예술 르네상스와 지역 대학 청년 상생플랫폼 본격 구축, 청년 기살리기 프로젝트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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