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 일정 밝혀민자 7000억 투자해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도 착수
  • ▲ 신현국 문경시장이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역점 시책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신현국 문경시장이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역점 시책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사진)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흘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비롯한 올해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신 시장은 주흘산 케이블카는 오는 4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신 시장은 케이블카와 하늘길이 연계되면 주흘산은 중국의 장가계, 스위스 융프라우, 베트남의 바니힐을 능가하는 세계적 명품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신 시장은 이어 케이블카와 연계 추진하는 주흘산 하늘길 조성도 정상 능선인 2㎞에 달하는 관봉과 주봉 구간에 트리탑·잔도·클리프워크·스카이워크·전망대와 함께 명풍숲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이 하늘길도 오는 4월 착공해 케이블카 준공에 맞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성산업과 손잡고 상호 이익을 추구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신 시장은 밝혔다. 

    신 시장은 또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민자 70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도 이미 문화관광체육부와 협의를 거침에 따라 올해부터 부지 확보와 관광지 지정 승인을 받는 등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KTX 중부내륙선 개통에 따른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마성면에 추진 중인 신규 산업단지는 3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가은 아재개장터를 활용한 외식산업 활성화, 영강지역 도시개발사업 등도 추진된다고 밝혔다

    특히 신 시장은 지역 특산물인 감홍사과와 오미자 재배 면적을 확대해 농민 소득을 높이고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내년 10월에 유치 신청을 하겠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