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하고 18억 원의 경제효과 달성지역의 동계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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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군수 오도창)과 영양군 체육회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영양군 현리 빙상장(영양읍 현리 670 일원)에서 ‘제2회 영양꽁꽁겨울축제’를 열었다.신생축제임에도 불구하고 7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18억 원의 경제효과를 달성하는 등 지역의 동계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영양꽁꽁겨울축제장이 위치한 현리 빙상장은 골바람이 불어와 기온에 영향없이 얼음층이 일정하게 유지가 되고 최상의 빙질을 유지하고 있어 겨울축제를 개최하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이상고온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결빙이 되지않아 강원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할 때도 얼음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무난하게 겨울축제를 열었으며, 올해는 30센티 이상의 결빙상태를 유지하여 최상의 조건에서 축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지난 2024년 제1회 영양꽁꽁겨울축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3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예상외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영양군에서는 제2회 영양꽁꽁겨울축제를 개최함에 있어 시설보강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지난 축제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눈썰매장은 크기를 두 배 가까이 확충했고, 빙어낚시터의 면적을 두 배 이상 확보하여 500개 이상의 낚시사이트를 조성했으며, 얼음썰매와 얼음열차도 추가로 제작했다. 또 축제개최 전 행사장에 정규주차장을 300대 이상 조성했으며, 축제장이 소재한 현리마을에 농경지를 임차하여 수용규모 500대 이상의 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하여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와함께 초화주, 상화병 등 지역특산품 홍보관과 영양관광홍보부스도 별도로 마련하여 지역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한편, 올해 축제의 다른 하나의 특징은 가성비 좋은 먹거리이다. 영양군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빙어튀김은 1만 원, 관광객들이 잡아 온 빙어는 3천 원, 해물파전은 1만 원, 국밥 및 곰탕은 9천 원, 돈가스 1만 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축제홈페이지에 축제장 먹거리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주문할 수 있었다.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는 빙어낚시터를 포함한 입장권은 8천 원에, 낚시터를 제외한 입장권은 5천 원에 판매하였으며 36개월 미만의 영아는 무료로 입장하여 타 지역축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한편, 행사 홍보에 있어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 대구 상인네거리 및 범어네거리 등 행사광고판, 네이버 축제정보 등록 등을 통하여 축제를 적극 홍보하였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축제를 접하게 된 주요 경로는 인스타그램 등 SNS, 지인소개, 거리전광판 등의 순으로 홍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영양군에서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하여 매일 행사장을 오픈하기 전 빙상장의 구간별로 결빙상태를 측정하여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눈썰매장 조성 시 구조검토 후 표준설계서에 따라 시공하였으며 행사개최 전 일일점검 후 사용여부를 결정하여 행사장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금회 영양꽁꽁겨울축제는 뜨거운 열기속에서 마무리됐다. 영남지역 외에도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겨울 축제장을 다녀갔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역홍보와 함께 ‘생태관광도시 영양’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고 할 수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작년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재밌고 더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의 지루함을 벗어나 추운 겨울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향후 영양군에서는 빙어낚시터 보강, 얼음썰매 추가제작, 주차장 확충 등 행사운영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여 내실 있는 준비를 할 계획이며 영양 꽁꽁 겨울축제를 산나물 축제와 함께 지역의 대표축제로 집중육성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