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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이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2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마취 적정성 평가는 2018년부터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은 물론 환자 안전 관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의료기관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마취를 받은 환자에 한해 시행했다.세명기독병원은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등 모두 13개 항목에서 종합 점수 99.9점을 기록, 전체 평균 87.4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세명기독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서봉호 처장은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나 뿐 만 아니라 모든 수술실 직원이 환자 안전과 편안한 수술을 위해 노력해준 결과”라며 “수술실에 환자가 입실하는 순간부터 안전한 마취를 위해 계속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한편,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중앙 수술실 14실과 하이브리드 수술실 1실을 운영 중이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8명과 마취 간호사 24명 등 전문 의료 인력과 대학병원급 이상의 첨단 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