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이어 한번 더 수해 복구지원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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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은종현)은 회원 30여 명을 긴급 소집해 지난 27일 봉화군 상운면 가곡리 일원 수해 피해지역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장마 기간 동안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봉화군은 주택 침수, 도로, 제방, 산사태, 농경지 등 많은 피해가 있었다.전국 각지에서 봉화군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0일 봉화군 봉화읍 성내리, 거촌로 등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데 이어 다시 한번 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지난 22일 은종현 단장은 전국자율방재단 임원 등과 함께 북부 지역(봉화, 예천, 문경) 현장을 방문해 현장실태를 점검하고 지원계획을 조정하는 등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포항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산사태 토사처리 활동, 농경지 침수 부분 토사처리, 경작지 회복지원 및 주변 환경정리 등 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지원을 실시해 피해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기여했다.평소에도 포항시 자율방재단 단원들은 시가지 배수로 점검, 빗물받이 청소, 무더위쉼터 점검, 재해 취약지역 예찰 활동, 시민 대상 안전 캠페인 등 사전대비 활동부터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등 전방위적인 방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은종현 단장은 “지난 힌남노 태풍 때 봉화군 자율방재단에서 발 벗고 나서 도와주었듯 포항시 자율방재단도 봉화군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피해복구 등 지원이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자율방재단은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력을 보완하고 재해위험요인에 일선에서 대응하는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방재단 활동에 행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