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산업 인재 양성 위한 특성화고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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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정보고등학교(교장 이효숙)가 글로벌 MICE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6일 경주정보고등학교 수송인재개발원 소나무홀에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에는 교육청 관계자, 김동해·김소현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협약 기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경주정보고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경주정보고는 2024년을 기점으로 경북글로벌MICE관광고등학교(가칭)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 산업과 관광 분야의 융합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려는 야심찬 계획이다.김동해·김소현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경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국제회의도시로, MICE 산업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는 도시”라며 경주시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박상진 장학사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학생들은 양질의 취업 기회를 얻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win-win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수송재단 김도현 부이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새로운 도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미래 지향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효숙 교장은 “경주는 천년고도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 MICE 산업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우리 학교가 MICE 관광 전문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주정보고의 이번 전환 계획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인재 육성 전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측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 학부모, 교육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