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포해수욕장, 죽장 계곡 등 피서객으로 북적
  • ▲ 포항시 북구 관내 죽장 향로교 물놀이 관리지역 점검중인 장종용 북구청장.ⓒ포항시
    ▲ 포항시 북구 관내 죽장 향로교 물놀이 관리지역 점검중인 장종용 북구청장.ⓒ포항시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일대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과 향로교, 마북교 등 물놀이 관리지역에 피서객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극심한 더위가 기승함에 따라 방학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피서객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은 이용객으로 지난 주말에는 특히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북구청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일인 지난 22일부터 7월 말 현재까지 7만5000여 명이 북구 관내 4개 해수욕장을 방문했으며 죽장 향로교, 마북교 등 물놀이 관리지역 9개소에도 주말까지 1만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주말에는 월포해수욕장에 1일 최대 7000여 명이 몰렸으며 죽장 향로교와 마북교에서는 3000여 명의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겼다.

    이에 북구청에서는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피서객 집중에 따른 교통 혼잡 최소화와 화장실, 급수대 등 시설물 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하는 한편, 불편 없는 명품 물놀이 시설 운영을 위해 주말에도 현장 점검에 집중하고 애로사항 청취 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종용 구청장은 “피서객이 집중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시설물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위해 우리 지역을 찾은 많은 피서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아 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피서지 포항에 많이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오는 8월 27일까지를 해수욕장 운영기간으로 지정하고, 8월 말까지 물놀이 관리지역을 특별 운영함으로써 명품 물놀이 시설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