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78만 3620원으로 기존 분양가 대비 15만 원 인하
  • ▲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구미시가 고아 제2농공단지의 조속한 분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 용지 분양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고아 제2농공단지 산업 용지 분양가는 당초 3.3㎡당 93만7950원으로 조성 원가 대비 20% 인하된 가격으로 분양하고 있었지만, 국제경기 악화와 인근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 등으로 인해 분양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는 한시적으로 분양가를 인하해 3.3㎡당 78만3620원에 분양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인하된 분양가 대비 15만 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인하된 분양가는 2023년 10월 6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한시 적용되며, 기존 산업 용지를 분양받은 기업도 이번 인하된 가격으로 소급 적용된다.

    이번 인하는 반도체 특화단지‧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과 맞물려 관련 기업체의 구미 진출 시 빠른 정착을 유도해 지역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분양가 한시 인하를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