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청년창업가 사업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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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은 13일 관내 청년 CEO가 운영하는 나다움놀이터, 스텔라팩토리, 햇살소담 등 사업장 3곳을 방문해 청년창업가를 격려하고 앞길을 응원했다.‘나다움놀이터(대표 정유진)’는 문화행사 기획과 디자인을 사업 아이템으로 고객의 니즈를 찾아내고 맞춤형 기획행사를 설계하고 있다.별별웨딩, 팝아트 등 문화 소외 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으며,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에서 주관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에서 활동하고 싶은 예비활동가들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정유진 대표는 “창업 지원금으로 시민들의 욕구를 알아보고 지역민들과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병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 우리 청년들과 이곳 영천에서 오래도록 어우르고 살아가고 싶다”며 청년들을 위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두 번째 창업가인 ‘스텔라팩토리(대표 장정화)’는 청년들 사이에서 소규모 홈파티 등이 유행하면서 관내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이색 풍선 만들기 체험과 함께 파티 장식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사업장이다.지난해 특색 있는 창업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경북지역 융합콘텐츠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다양한 파티 이벤트 아이템으로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창업가 ‘햇살소담(대표 황미리)’은 전통장 판매뿐만 아니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황미리 대표는 “전통장 달인을 꿈꾸며 흥미 위주의 체험활동에서 메주·된장·고추장의 학습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 유아와 아동을 위한 전통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학부로 확대돼 고객층이 한층 두꺼워졌다.영천시 관계자는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창업자금, 정착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기존 청년창업가의 사업장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데스밸리 창업한 기업들이 3년쯤 지나면(3년~7년 차) 자금난에 빠지는 현상 구간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장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내 우수한 청년 인력들이 활발한 창업과 경제활동을 해야 지역이 살아남는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한 도시 영천을 만들기 위해 포럼이나 간담회를 개최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맞춤형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