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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상공회의소 3층 컨퍼런스룸에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조성 계획 설명회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됐다.ⓒ안동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가 모여 국가산단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안동상공회의소(회장 이동시)가 지난 25일 안동상공회의소 3층 컨퍼런스룸에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조성 계획 설명회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교육·기관 단체장, 지역 상공인, 안동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국가산단 조성 계획 설명회에서는 사업시행자인 LH의 이미옥 차장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산단 추진현황과 함께 향후 기본협약, 예비타당성조사, 단지 조성공사 준공에 이르기까지의 상세한 계획을 설명했다.
이 차장은 “안동이 신규국가산단 중 가장 빨리 후속 절차를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조성비 지원과 분양가 인하로 산단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LH 자체 수요검증결과 산업시설 면적대비 추가 수요확보가 필요해 국가산단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기업유치에 선제적으로 힘써 줄 것”을 밝혔다.
이어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업유치에 필요한 교육·문화·관광·교통·의료 등 풍부한 안동의 인프라 여건과 더불어 바이오 분야에 있어 기술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전주기 지원시스템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비전을 공유했다.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혁신특구,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을 통해 유망기업을 유치하면서 바이오 생태계에 더 큰 집적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김정호 안동권발전연구소 소장 주재 아래 활성화 방안 및 정책 제언 등에 관한 토론회가 진해됐다.
이미옥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나중규 경북연구원 연구본부장과 함께 안동시 투자유치자문위원회에 포함된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장과 박구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빙연구원이 참여해 더욱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패널들은 2030년 준공 시점을 고려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산단배치계획,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기존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등과 클러스터화,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 클러스터 구축 등의 의견을 내놨다.
바이오 분야에 있어 타지역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만의 특성화가 필요하다며 그린·탄소프리·인공지능 무인화 등을 제시했고, R&D기관 및 인력유치의 중요성, 산단과 관광을 연계한 ‘산업의 관광화’ 등도 활성화 방안으로 거론됐다.
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안동 국가산업단지가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지자체와 시민, 상공인들이 합심해 성공적인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힘써 나갈 것”을 강조했다.
권기창 시장은 “진정한 국가산단 성공은 투자유치에 달렸고 우리의 노력 여하에 안동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국산 백신 1호가 생산되고 바이오 생태계 클러스터를 구축한 안동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우수 기업유치에 함께 노력해 바이오산업의 메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나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