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행복’ 새 비전 제시… 통합 행정으로 민선 9기 첫발농업·교통·복지’ 중심 군정 방향 공개… 미래 성장기반 구축 나서노인회·경찰·소방·환경센터’ 첫날부터 현장 행보… 청도향교 고유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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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대 청도군수 취임식에서 박권현 군수가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민선 9기 비전과 슬로건을 선포하며 취임사를 하고 있다.ⓒ청도군
청도군은 지난 1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박권현 군수 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군민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공직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청도군정의 출범을 함께했다.박 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군민 행복이 청도의 힘입니다'를 군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위대한 청도, 군민과 함께'를 새로운 군정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지역사회가 하나로 힘을 모으는 통합을 군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새 군정은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맞춤형 복지 확대, 군민 중심 행정을 중심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농업 분야는 가장 큰 변화가 예고됐다. 단순 생산에 머물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통과 가공, 관광을 연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스마트팜 기반을 확대해 청년농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귀농·귀촌 지원을 원스톱으로 연결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도 과제로 제시됐다. AI 기반 교육 인프라 확대와 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을 떠나는 청년보다 돌아오는 청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교통망 확충 역시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대구권 광역철도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 경북~울산 간 고속도로 동청도IC 개설, 각북 헐티재 터널과 마령재 터널 사업 등이 추진될 경우 지역 접근성이 지금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동 여건이 좋아지면 관광객 체류 시간이 늘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복지 정책도 생활 밀착형으로 방향을 잡았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스마트 경로당 확대 등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이른바 '청도형 햇빛연금'도 향후 검토 과제로 제시됐다. -
- ▲ 제12대 박권현 청도군수가 취임 첫날인 1일 오후, 청도향교 대성전에서 민선 9기의 힘찬 출범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告由祭)에 참석했다.ⓒ청도군
박권현 군수는 취임식을 마친 직후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어 청도경찰서와 청도소방서를 차례로 찾아 치안과 재난 대응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이후 청도군 환경관리센터를 방문해서는 환경미화와 시설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과 마주 앉아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취임 첫날 공식 일정 가운데 상당수를 주민과 현장 근무자들을 만나는 데 할애하면서 군민 중심 행정의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한 주민은 “예전에는 취임식 행사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정책도 중요하지만 현장 목소리가 실제 군정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군정 첫날 마지막 일정은 청도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고유제로 이어졌다. 유림과 향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고유제는 새 군수의 취임을 지역 사회에 알리고 군민의 안녕과 화합, 군정의 순조로운 운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박권현 군수는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청도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이어가는 군정을 펼치겠다. 군민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