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성장 위한 ‘가족 이음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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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가족센터(센터장 송근진)는 지난 2일 다문화 4개 가정과 함께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면접교섭서비스사업인 소통과 성장을 위한 ‘가족 이음 캠프’ 행사를 가졌다.면접교섭서비스는 이혼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양육·비양육 부모 책임을 강화하고 자발적 양육비 이행 촉진을 위해 2023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양육비이행관리원의 위탁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부모의 역할 및 면접교섭권과 자녀의 아동권리, 추억만들기 미션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가정은 “이혼 후 가족이 함께할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이 시간이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자녀와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송근진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가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혈육지정(血肉之情)을 느끼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혼 후 상대방과의 갈등으로 면접 교섭에 중재가 필요하거나 자녀와 면접 교섭에 어려움을 겪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청도군 가족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