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접근성 개선
  • ▲ 문경 돌리네 습지.ⓒ문경시
    ▲ 문경 돌리네 습지.ⓒ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세계적으로 희소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은 ‘문경 돌리네 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시키기 위해 2024년 중점 10대 과제에 포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희귀한 곳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세계 람사르습지 인증, 세계 람사르습지 도시 후보지 선정,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등 국내·외 인증 5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증 사업을 추진해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에도 등재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이러한 국내·외 인증과 언론매체를 통해 가치를 인정받은 이 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입도로 개선과 단산터널 개통 등 중장기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 및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편의 설을 확충해 단순히 습지 관람에서 벗어나 체류형 생태관광을 위한 에코촌 조성과 생태관광 코스 개발, 특색있는 먹거리 등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습지의 학술적 가치와 함께 탐방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올해 연말 탐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돌리네 습지의 가치를 한 번에 체감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다채로운 전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자생하는 야생화단지도 조성해 사계절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숲속 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탐방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색다른 생태여행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