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2차전지 양극소재 산업육성 거점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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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30일 시청에서 경상북도와 LG-HY BCM, ISTMC,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2차전지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과 김영식 국회의원,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김우성 LG-HY BCM 대표, 공창모 ISTMC대표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협약기관은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된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업지원 인프라 활성화, 국가 R&D 사업, 기업협의체를 통한 사업홍보,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구미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2026년까지 281억원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에 2차전지 양극소재 산업육성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분석‧평가 장비를 통해 제품 검증과 시제품 생산 등을 지원한다.2024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 LG-HY BCM, 2차전지 양극재 재활용 기업인 ISTMC 등 24개 기업과 대학, 혁신기관으로 구성된 ‘구미 2차전지 기업협력 협의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해 비즈니스를 연계하고, 분석 장비와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기술 컨설팅 등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김장호 시장은 “2024년은 구미시 2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유치, 국책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온 결과 앵커기업 유치,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등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며 “산‧학‧연이 연계된 협력 네트워크 기반 밸류체인을 형성해 이 산업이 반도체, 방위산업, 로봇산업과 함께 구미산단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발돋움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